슬로바키아 제작 플라잉 카, 최초로 도시 간 비행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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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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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와 자동차를 겸한 듀얼 모드 자동차 항공기 에어카가 슬로바키아의 니트라와 브라티슬라바 국제공항 간에 35분간의 시험 비행을 완료해 화제가 되고 있다. 착륙 후, 버튼 클릭 한 번으로 항공기는 날개를 옆으로 접으며 2분 15초 만에 스포츠카로 변신했다. 발명가인 스테판 클라인 교수와 클라인비전의 공동 설립자 안톤 자작이 에어카를 브라티슬라바 시내로 운전해 목적지에 도착했다. 도시간 여행 시간을 절반으로 줄였다.

유럽 각국의 소식을 전하는 메이어EU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 행사가 6월 말 기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열렸으며 참석한 기자들이 환호했다고 소개했다. 비행을 촬영한 동영상은 유튜브에 게시됐다.

회사 공식 발표에 따르면, 에어카는 민간 항공 당국의 감독하에 45도 급커브와 안정성 및 기동성 테스트를 포함하여 40시간 이상의 시험 비행을 완료했다. 최근의 시외 비행은 하이브리드 시제품을 상용 생산 단계로 넘어갔음을 의미한다.

하늘을 나는 이 자동차는 BMW 엔진과 낙하산을 탑재하고 있으며 자동차처럼 일반 휘발유 연료로 달리고 난다. 에어카 시제품 1은 고도 2500m에서 비행했으며 160km를 날았다. 최대 순항 속도는 시속 190km에 도달했다. 고정 프로펠러가 장착된 HP 엔진과 함께 최대 200kg까지 적재가 가능해 최소 두 사람이 탑승할 수 있다. 클라인비전은 4인승과 트윈 엔진 및 수륙양용 버전도 설계했다. 수직이착륙 대신 활주로를 달려 비상한다.

사전에 생산한 모델인 에어카 시제품 2는 보다 강력한 엔진을 장착했다. 가변 피치 프로펠러가 장착된 HP 엔진으로, 최대 순항 속도는 시속 300km다, 비행 범위는 1000km다. 시제품 2는 허가와 함께 항공기 인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유튜브 캡쳐
사진=유튜브 캡쳐. (클릭을 하면 동영상 링크로 연결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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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인 교수는 "이 비행은 육상과 공중이라는 이중 운송 차량의 새로운 시대를 시작함을 알리는 것이다. 이것은 새로운 교통수단을 열어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의 파트너이자 프로젝트 투자자인 안톤 자작은 "에어카는 더이상 단순한 머릿속의 개념이 아니다. 시속 190km로 2500m 공중을 비행하는 공상 과학을 현실로 만들었다"고 전했다.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플라잉 카 사업은 이제 현실이다. 가까운 미래의 이동 수단 중 하나로 손꼽히며, 기존의 운송 인프라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2019년 평가에서 모건스탠리는 2040년까지 이 부문이 1조 5000억 달러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생산 단계에 도달하기 전에 에어카는 미래형 항공기와 함께 비행하는 것이 기존 항공기와 동등한 수준으로 안전함을 보장해야 한다. 안전성 역시 검증 단계에 도달했다. 상용화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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