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글로벌 캠퍼스 스탠포드 센터(SCIGC)는 △데이터 수집, 저장 및 시각화 △데이터를 사용하여 건강 및 삶의 질 향상 △기업이 데이터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스마트시티를 위한 자금 조달 네 가지 주요 영역에 중점을 두고 연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티스투데이에 따르면 레펙 교수는 “이 센터는 우리에게 실시간 스마트시티 데이터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하고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를 테스트 할 수 있는 특별한 인프라를 제공한다”며 “이 센터는 이러한 주제를 연구하는 데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도시 규모의 실험실"이라고 말했다.
SCIGC는 송도 글로벌 캠퍼스의 구성 기관들과 스탠포드 캠퍼스의 디지털 트윈도 만들 예정이다. 이와 관련 레펙 교수는 "우리는 사람들이 이러한 시스템을 사용하는 방식과 함께 건물, 도로, 교량 및 수자원 인프라와 같은 스마트시티 인프라의 운영 성과를 사이버 공간에서 시각화하고 탐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일로화 된 도시 인프라 시스템을 통합하면 서비스 및 운영에서 "10배 이상의 개선"을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SCIGC는 특히 스탠포드 의과 대학의 연구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화장실smart toilets' 개발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레펙 교수는 "폐수 인프라 시스템의 일부인 '스마트 화장실'은 사용자의 여러 건강 상태를 감지하고 이를 의료 서비스 제공자에게 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에너지 공급 버퍼링을 제공하고 그리드에서 재생 가능 에너지의 양과 신뢰성을 증가시키기 위해 스마트시티의 자율주행 자동차와 전기차가 주변 환경과 더 잘 연결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레펙 교수는 덧붙였다.
SCIGC 연구진은 또한 스타트업들과 데이터를 더 잘 공유하고 사용할 수 있는 방법과 도시 혁신을 지속가능하게 할 자금 조달 방법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와 관련 레펙 교수는 "스마트시티는 비용이 많이 든다"고 말하고 ”디지털 트윈 및 기타 도구를 사용하여 예측 분석(predictive analytics)이 비용을 줄이는 방법을 탐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연구는 대규모 인프라 자산에 투자하는 전 세계 투자자들과 시의 재정에 대한 가치 제안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티스투데이는 400억 달러가 투자하여 민관이 공동으로 개발인 송도가 하향식 기술 주도형 스마트시티의 한계를 보여주는 예로 인용되기도 있으며 '고스트 타운'으로 일컬어져 아직 예상만큼 많은 기업과 주민들이 몰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레펙 교수는 ”그런 묘사가 정확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지난 주말에 송도에 있었다. 그곳은 걸어 다니는 사람들로 가득했고, 가족과 함께 중앙 공원을 즐기고, 손님들로 가득했다"라고 전하고 “서울, 뉴욕, 싱가포르와 비교한다면 송도는 현재 밀도가 낮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공정한 비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밝혔다.
레펙 교수는 "송도가 많은 소비자 제품과 동일한 디자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디자인과 관련 우리는 종종 고객이나 사용자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우리가 해야 하지 않아야 할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합니다. 그것은 엔지니어들과 기술 전문가들이 흔히 빠져드는 함정“이라고 지적했다.
이런 문제의 해결과 관련 레펙 교수는 희망적이라고 밝혔다. 스탠퍼드대 d.스쿨의 세계적 수준의 연구원인 소형 박사(사진 왼쪽)가 인천글로벌캠퍼스 스탠포드센터 초대 총괄 디렉터를 맡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레펙 교수는 "스탠포드 대학 d.스쿨은 전 세계적으로 인간 중심 디자인의 선두주자로 알려져 있고, 김 박사는 그녀의 리더십을 통해 스마트시티가 디자인되는 방식을 완전히 바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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