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기술 전문기업 컴폴로지, 지자체 대상 ‘청정 및 그린 지원 프로그램’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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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기반의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솔루션을 폐기물 및 운송 분야에 제공하는 기술기업 컴폴로지(Compology)가 지자체를 대상으로 ‘청정 및 그린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스마트시티월드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미 전역의 25개 지자체에 제공될 것이며, 지자체 도시들은 제공되는 컴폴로지 기술로 쓰레기 폐기를 제어하고 폐기물 재활용률을 개선하며, 아룰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고 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된다.

컴폴로지에 따르면 낡은 쓰레기 수거 및 처리 인프라로 쓰레기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은 미국 전체 탄소 발생량의 15%를 차지하고 있다. 많은 유럽연합 국가들이 전체 쓰레기의 50% 이상을 재활용하는 반면, 미국의 경우 폐기물의 재활용이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상당수의 재활용 시설이 폐기물을 제대로 분류하지 못해 재활용 가능 폐기물의 30%를 쓰레기 매립지에 버리고 있다. 컴폴로지의 스마트 카메라 IoT 네트워크와 AI로 구동되는 폐기물 판단 및 분리 기술은 폐기물을 재활용할 것인지, 매립지로 보낼 것인지를 식별하고 분리해 관리자들에게 데이터를 제공한다.

관리자들은 이를 통해 폐기물을 줄일 수 있으며 탄소 배출과 처리 비용을 줄여 도시의 탄소제로 목표를 앞당길 수 있다는 것이 컴폴로지 측의 설명이다.

회사는 프로그램에 선정되는 지자체에 최대 10대의 군용 스마트 카메라를 제공하고 이를 네트워크로 편성할 예정이다. 카메라는 도시 전역의 상업용 시 폐기물 및 재활용 덤프스터(미국에서 사용되는 금속제의 대형 쓰레기 수집 용기)에 설치되며, 컴폴로지는 AI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각 지자체 정부에 데이터를 제공해 불필요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폐기물 수거를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이며 탄소 배출량 감소를 꾀하게 된다.

컴폴로지는 환경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 외에도, 자사의 기술을 통해 덤프스터 당 연간 평균 2000달러씩 절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컴폴로지의 제이슨 게이츠 최고경영자(CEO)는 "도시와 기업은 환경 개선을 위해 많은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우리의 친환경 폐기물 측정 기술은 정부와 기업이 환경에 측정 가능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매년 수천 달러를 절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는 도시들이 좋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도시들이 지속 가능성과 예산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부연했다.

사진=컴폴로지 공식 웹페이지
사진=컴폴로지 공식 웹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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