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전 항공기 안전도 정보 확인해 보세요

사회 |입력

국토부 3일부터 공개

우리나라에 운항하는 항공기의 안전도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국민들이 항공을 이용함에 있어 도움을 주고자 우리나라에 운항하는 항공운송사업자의 안전도 정보를 3일부터 국토교통부 누리집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안전도 정보는 최근 5년간 항공사별 사망사고 내역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등의 안전평가 결과를 공개하여 왔으나, 올해부터는 우리나라 항공사 중 기령 20년을 초과한 항공기(이하 경년항공기)에 대한 정보도 추가로 공개된다.

항공기 사고의 경우 2016년부터 20년까지 5년간 10명 이상의 사망자를 유발한 항공기 사고는 세계적으로 총 14개 항공사에서 14건이 발생하였으며, 이 중 터키항공, 에티오피아항공, 아예로플로트가 국내 운항 중으로 확인됐다.

작년말 기준, 국제항공기구 안전우려국은 8개국, FAA 2등급 국가는 14개국, EU 블랙리스트 항공사가 소속된 국가는 24개국 등 중복지정(8개국) 된 국가를 고려하여 총 38개국이 지정되어 있으며, 이 중 타이항공 1개 항공사가 국내 운항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나라 10개 항공사가 보유한 항공기는 총 390대이며, 이 중 경년항공기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에어인천 등 4개사에서 총 45대(390대 대비 11.5%)를 보유 중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번에 공개되는 항공사별 안전도 정보가 국민들이 항공이용 선택 시 항공사와 항공기에 대한 안전도를 확인하는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항공사도 자발적 안전관리를 강화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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