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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통신, 광케이블 넘어 무선으로…KT, 15㎞ 실증 추진

산업 |최아랑 기자 | 입력 2026. 10. 22. 10:58

|스마트투데이=최아랑 기자| KT는 ‘2026년 개방형 양자 테스트베드 고도화·확산 사업’ 착수보고회를 마치고 전국 시험망 확대와 차세대 기술 실증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2028년까지 기존 서울·판교·대전 중심의 양자암호통신 실증 기반을 확대하는 사업이다. KT는 상용 거점과 미래 거점의 구축·운영을 맡는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 전체 사업에는 정부출연금 37억5000만원과 민간부담금 36억5000만원 등 총 74억원이 투입된다.

상용 거점에서는 대전~대구, 대전~광주, 대구~부산, 서울~춘천 구간을 새로 구축한다. 국산 장비를 기반으로 서로 다른 통신망과 장비를 연동하고, 금융·의료 등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양자암호통신의 활용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미래 거점에서는 광케이블 기반 양자키분배(QKD)를 무선·위성 영역으로 확장하기 위한 기술을 실증한다. 기존 약 4.8㎞였던 무선 양자키분배 실증 거리를 약 15㎞로 늘리고, 장비 모듈화와 대기난류에 대응하는 광학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여러 지점에 양자얽힘 상태를 공유하는 기술도 검증한다. 이를 통해 장거리 양자 네트워크 구현에 필요한 기반을 마련하고, 산·학·연이 공동으로 활용할 실증 환경을 확대한다.

전명준 KT Enterprise서비스본부장 상무는 “공공·민간·연구기관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실증 환경을 확대해 국내 양자기술 상용화와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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