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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영 재경1차관 "레버리지 ETF 사태 송구...금융위가 최종 의사결정"

금융 |김세형 기자 | 입력 2026. 10. 06. 13:11

권대영 재정경제부 1차관은 6일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도입과 관련, "금융위원회가 최종 의사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7월 코스피 급락 주요인으로 꼽히는 레버리지 ETF 도입을 두고 논란이 이는 가운데서다.

권 차관은 이날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레버리지 ETF의 주범은 김용범 전 정책실장이라고 볼 수밖에 없지 않느냐'는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권 차관은 박 의원이 '김 전 실장이 인터뷰에서 금융위 내부 직원들은 전부 반대했다고 했는데 거짓말을 한 거냐'고 묻자 "실장님 인터뷰이기 때문에 답변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금융위는 오를 때는 좀 많이 오르고 내릴 때는 많이 내린다는 그런 균형적인 입장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권 차관은 "이 사태에 대해 무거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규제의 비대칭성을 완화하기 위한 금융위 결정이 결과적으로 국민들께 손해를 입힌 점에 대해서는 송구한 마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떤 정치적인 고려를 하거나 정책을 함에 있어서 선량한 관리자로서의 의무를 해태하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권 차관은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일하다 지난 1일 인사에서 재정경제부 1차관에 발탁됐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8.30 개각에서 유임됐다.

업무보고 하는 이형일 부총리.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6일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 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업무보고 하는 이형일 부총리.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6일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 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도 이날 국감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로 인한 개인투자자 손실에 대해 "개인투자자들의 손실이 많이 생긴 것에 대해서는 미리 해결하지 못한 것은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유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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