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우즈베키스탄 투자·금융 협력 논의

진옥동 회장, 투자산업무역부 장관 면담 현지 법인 설립·리테일 동반 진출 검토

금융 |김한솔 기자 | 입력 2026. 06. 25. 13:18
신한금융지주.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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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투데이=김한솔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4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라지즈 쿠드라토프 우즈베키스탄 투자산업무역부 장관을 비롯한 사절단과 면담하고 양국 간 투자 및 금융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면담은 한국과의 무역·투자 협력 확대를 위해 방한한 우즈베키스탄 측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양측은 한국 기업의 우즈베키스탄 진출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한 금융 지원, 현지 금융시장 발전을 위한 협력, 신한은행 우즈베키스탄 법인 설립 추진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신한은행은 2009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대표사무소 설립 이후 쌓아 온 현지 금융시장 이해와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법인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자동차 금융 등 리테일 사업 경험을 보유한 신한카드와 동반 진출하는 방식으로 현지 금융시장 기반을 단계적으로 넓힐 계획이다.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에서 한국 기업의 제조·인프라·금융 협력 수요가 이어지는 시장으로 꼽힌다. 국내 금융사가 현지 법인과 리테일 사업 기반을 확보하면 진출 기업 금융지원과 현지 소비자 금융 서비스를 함께 넓힐 수 있다. 이번 논의가 단순 면담을 넘어 법인 설립과 계열사 동반 진출 전략으로 이어지는 이유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4월 진옥동 회장이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등 현지 금융당국을 직접 방문해 금융산업 발전 방향을 청취했다고 설명했다. 연말에는 방한한 잠시드 호자예프 우즈베키스탄 부총리와 면담을 갖기도 했다.

신한금융은 이번 면담이 그 연장선에서 양국 간 금융 협력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보고 있다.

진옥동 회장은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높은 성장 잠재력과 역동성을 지닌 핵심 시장”이라며, “신한금융은 현지 금융시장과 함께 성장하는 장기적인 파트너로서 금융 인프라 발전과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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