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최아랑 기자| SK브로드밴드가 기존보다 2배 빠른 5세대 이동통신(5G) 네트워크 장비를 출시하고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앞둔 학교 통신망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보는 내년부터 교육 현장에 본격 도입되는 AI 디지털 교과서 특수를 겨냥한 전략적 판단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근 학교 현장에서 음성 인식과 AI 번역, 4K 스트리밍 등 고대역폭 트래픽을 유발하는 수업 모델이 확산하면서 기존 2.5Gbps급 인프라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고성능 장비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SK브로드밴드는 향후 시·도 교육청 단위로 진행되는 학내망 고도화 사업 경쟁입찰에서 '5기가'라는 차별화된 스펙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울 계획이다. 통신사가 교육청 공고(RFP)에 맞춰 입찰에 참여해 수주를 따내는 구조인 만큼, 경쟁사보다 앞서 구축한 고성능 라인업이 입찰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업간거래(B2B) 사업 확장성도 열려 있다. SK브로드밴드는 학내망 시장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스마트 오피스 등 일반 기업용 시장까지 해당 장비의 보급 확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단순 통신 회선 공급을 넘어 장비 및 인프라 솔루션을 아우르는 엔터프라이즈 매출 비중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학교 현장의 수업 방식 변화와 트래픽 증가 흐름을 염두에 두고 이번 장비를 개발했다"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학교 현장의 디지털 전환과 AI 교실 기반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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