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염 제모, 부작용 주의보…전문 채널로 정확한 정보 확인해야

산업 | 김세형  기자 |입력
JMO피부과 고우석 대표원장
JMO피부과 고우석 대표원장

남성들의 자기 관리가 보편화되면서 수염 레이저 제모가 대중화되고 있지만, 시술 난이도가 높은 만큼 부작용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남성의 수염은 일반적인 신체 부위의 털보다 밀도가 훨씬 높고 털 자체가 굵으며 뿌리 또한 깊게 자리 잡고 있다.

이 때문에 레이저 에너지가 과도하게 집중될 경우 화상이나 모낭염은 물론, 피부가 딱딱하게 변하거나 패이는 흉터가 발생할 위험이 다른 부위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

또한, 비싼 레이저 기기를 사용하더라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전문가가 아니라면 영구적인 제모 효과를 얻을 수 없다.

시술방향에 적합한 레이저 기기를 선택하고 피부타입 및 털의 상태에 따른 적절한 시술방법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누락부위 없이 천천히 꼼꼼하게 시술해야만 영구제모에 이를 수 있다.

제모 전문 유튜브 채널 ‘제모의사’에서는 여타 병원에서 20회 시술을 받았지만 수염자국이 없어지지 않아서 재시술을 받는 사례를 소개했다. 인중에는 흉터가 생길 정도로 시술 강도도 높았지만 수염과 수염자국이 없어지는 영구제모 효과는 없었다는 것이다.

이 채널은 레이저 제모의 원리와 수염 제모 시 주의해야 할 사례들을 가감 없이 보여주며, 무분별한 시술로 인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특히 여타 병원에서 저렴한 비용이나 단순한 광고에 현혹되어 수염 제모시술을 20회 받았음에도 오히려 피부 손상을 입고 재시술을 위해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JMO피부과 고우석 대표원장은 “수염 제모는 미세한 시술방법의 차이로도 결과가 극명하게 갈리는 고난도 시술이므로 횟수당 가격이 싼 곳을 찾기보다는 총비용을 확인해야 경제적으로 영구제모에 이를 수 있다”면서 “시술 전후 사진 촬영을 통해 효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하는지, 부작용 발생 시 책임 있는 환불 제도를 운용하는지 등을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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