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아이태드산업협회 출범… 초대회장에 김재찬 선임

산업 | 통합뉴스룸  기자 |입력

12개 발기인사 참여해 창립총회 개최, 데이터 보안 및 순환경제 선도하는 한국형 ITAD 산업 기틀 마련

(사)한국아이태드산업협회(이하 협회)가 11일 스페이스쉐어 서울중부센터에서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 12개 관련사 발기인이 참석, 협회 정관과 사업계획을 승인하고 회장 및 임원진을 선임하며 한국형 아이태드(ITAD) 산업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협회는 국내외 데이터 보안 규제 강화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및 순환경제 트렌드에 발맞춰 산업의 체계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됐다. 그동안 산업 생태계의 각 세부 영역에서 독자적으로 사업을 수행해 온 전문 회사와 단체들이 뜻을 모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을 합치기로 결의했다.

초대 회장에 김재찬 (주) 한민 대표가 선출됐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데이터 보안, 순환경제, 탄소중립이라는 핵심 정책 기조에 부응하여 협회의 역할을 제고하고 국내 산업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앞줄 왼쪽에서 4번째가 김재찬 협회장
* 앞줄 왼쪽에서 4번째가 김재찬 협회장

글로벌 시장 동향에 대해 그는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일반데이터보호규정(GDPR)이나 R2V3, ISO 인증을 기반으로 글로벌 전문 기업들이 활발히 활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ITAD 시장은 2024년 250억 달러에서 2030년 약 37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국내 시장 역시 이에 못지않게 비약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향후 관련 기업들의 니즈와 정부 정책 방향을 반영하여 ITAD 산업의 성장과 산업 표준화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정부 부처의 설립 인가 절차를 밟고 있으며, 이르면 올 3월 중 정식 법인으로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아이태드(ITAD, IT Asset Disposition)는 기업이나 기관이 사용을 마친 서버, PC, 노트북, 네트워크 장비 등의 IT 자산을 안전하게 폐기, 재활용, 재판매하는 전문 서비스. '데이터 보안'과 '환경 친화적 처리'가 골자이다. 최근 AI 기술의 첨단화와 전 산업의 네트워크화로 인해 정보 유출 우려가 커지면서 강력한 보안 체계가 요구되고 있으며, IT 장비 내 희소금속 등 핵심 광물 확보를 통한 자원 안보 측면에서도 중요성이 부각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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