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글로벌 스마트시티연합, 정책 로드맵 수립 위해 대구 등 36개 파이오니어 도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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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마트시티 연합 프로그램에서 35개 글로벌 도시로 선정된 대구 (사진=셔터스톡)
글로벌 스마트시티 연합 프로그램에서 35개 글로벌 도시로 선정된 대구 (사진=셔터스톡)

세계경제포럼(WEF)은 G20 글로벌 스마트시티 연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우리나라의 대구 등 세계 23개국에서 36개 글로벌 도시를 선정, 스마트 기술 정책 로드맵을 개척한다고 발표했다. 파이오니어 도시 선정 결과와 향후 계획은 글로벌 스마트시티 연합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 세계에 배포됐다.

바르셀로나에서 최근 개최된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 행사에서 공식화된 이번 파이오니어 프로그램에 따라 선정된 도시는 형평성, 포괄성 및 사회적 영향, 개방성과 상호운용성, 보안과 탄력성, 프라이버시 및 투명성, 운영 및 재정 지속가능성에 관한 모델 정책을 분석 및 식별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스마트시티를 선도하는 파이오니어 도시들은 로드맵에 상세하게 기재된 정책을 시험하고 동맹 파트너들과 협력해 격차와 개선점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합은 홈페이지에서 “세계가 도시화되면서 지속가능한 발전과 경제성장은 도시 성장을 위한 성공적인 관리에 점점 더 의존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올바른 기술과 그것을 통제하는 노하우를 통해 도시는 에너지, 교통, 의료, 교육 및 자연재해 대응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설 수 있으며, 동시에 지역사회를 보다 포괄적이고 탄력적이며 지속가능하게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의 설립 취지를 요약한 것이기도 하다.

G20 기술거버넌스 글로벌 스마트시티 연합은 2019년 6월 설립됐다. 스마트시티 기술의 책임성과 윤리적 이용을 위한 공동의 원칙을 중심으로 시, 지역 및 국가 정부, 민간 부문 파트너, 도시 주민을 하나로 묶기 위함이다. 연합은 모범 사례를 발굴하고 가속화하며, 잠재적 위험을 완화하고, 개방성과 공공의 신뢰를 제고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글로벌 정책 규범을 수립하고 발전시킨다. 국제 민관 협력기구인 세계경제포럼(WEF)이 동맹의 사무국 역할을 한다.

이번에 선정된 파이오니어 도시는 ▲네덜란드 아펠도른 ▲스페인 바르셀로나, 빌바오 ▲영국 벨파스트, 리즈, 런던 ▲인도 벵갈루루, 파리다바드, 하이데라바드, 인도르 ▲콜롬비아 보고타 ▲브라질 브라질리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코로도바 ▲미국 산호세, 채타누가 ▲한국 대구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남아프리카 더반 ▲터키 이스탄불, 가지안테프 ▲일본 하마마츠, 카가, 가코가와, 마에바시 ▲우간다 캄팔라 ▲독일 칼스루헤 ▲포르투갈 리스본 ▲필리핀 마닐라 ▲콜롬비아 메들린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 뉴캐슬 ▲멕시코 멕시코시티 ▲이탈리아 밀란 ▲러시아 모스크바 ▲캐나다 토론토 등이다.

선정된 도시들은 연합의 정책 로드맵에 대한 시 정책들을 리뷰하면서 정책 제안과 함께 다른 도시들과의 워크샵 등에 공식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또한 세계경제포럼의 각종 이벤트에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 연합은 도시가 원할 경우 추가 참여도 가능하다고 웹사이트에서 밝혔다.

한편 프로스트 & 설리번 분석 결과, 글로벌 스마트시티는 2025년까지 2조 4600억 달러의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물론 이는 도시들이 그러한 기회를 지원할 정책을 마련한다는 것이 전제된다. 세계 경제가 코로나19 대유행에 허덕이게 되면서 이 새로운 정책적 노력은 스마트시티의 잠재력을 회복하기 위한 청사진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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