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항공이 중국 베이징 서우두(首都)국제공항에 수하물 수속까지 한번에 처리 가능한 셀프 체크인 시스템을 도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0일 오전 서우두공항 제3터미널에서 셀프 체크인 서비스 오픈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국 국적 항공사로는 최초로 중국 공항에서 셀프 백드롭을 포함한 완전한 셀프 체크인 서비스 도입을 기념하는 것으로, 현지 공항 환경 변화에 발맞춘 선도적 사례로 평가된다.
현재 중국 내 공항의 한국 국적사 셀프 체크인은 수하물 수속을 제외하고 운영되는 방식이다. 따라서 셀프 백드롭까지 연계된 통합형 셀프 체크인 도입은 이번 아시아나항공이 처음이다.
아시아나항공은 해당 서비스 도입을 통해 탑승 수속 대기 시간 단축과 공항 혼잡 완화를 통해 고객 편의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우두공항 시롱(司榕) 마케팅 총괄담당은 “아시아나항공이 한국 항공사 최초로 베이징 공항에 셀프 체크인을 도입해 준 것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환영했다.
아시아나항공 전영도 중국지역본부장은 “베이징공항 셀프 체크인 오픈은 중국 시장에서 고객 중심 공항 서비스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주요 중국 내 공항의 셀프 서비스 인프라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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