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플랫폼 검증 완료..극심한 저평가 상태"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일 바이오 올릭스에 대해 플랫폼 검증은 이미 완료됐고, 극심한 저평가 상태라고 평가했다. 

엄민용 연구원은 이날 콥데이 후기를 통해 "올릭스는 릴리와 MASH 치료제를 타깃으로 블라인드 데이터임에도 불구하고 임상 1상 단계에서 본계약을 체결했다"며 또 "(프랑스 화장품업체) 로레알과 탈모 관련 프로젝트로 추정되는 피부 및 모발 공동개발을 맺었다"고 소개했다. 

이를 기반으로 최근 1150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CPS) 발행에 성공, 현금 이슈도 해소했다며 플랫폼 검증이 끝이 났다고 봤다. 

이어 올릭스는 9월 건성 황반변성 치료제 301A 1a/1b상 결과 발표와 함께 임상 2상을 동시 진행하면서 현재 논의 중인 다수 빅파마들과의 협상력을 키워갈 것이라며 또 10월에는 MASH 임상 1b 임상 3개월 간격 반복 투여 결과가 확보될 예정으로 릴리와의 계약 확대 가능성도 생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국내 바이오텍 중 빅파마와 본계약 체결한 기업은 알테오젠, 리가켐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 올릭스 4개 기업 뿐으로 올릭스는 다수 빅파마와 추가 계약을 체결할 경우 극심한 저평가로 판단할 것이 자명하다며 노보 노디스크가 과거 다이서나를 4.3조원에 인수한 것과 비교해도 올릭스의 가치를 재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현재 올릭스의 주가는 기회구간으로 판단되며 앞으로 임상 결과 및 계약 공시에 따라 주가는 큰 폭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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