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방산 부품업체인 솔디펜스가 폭발물 처리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한다.
솔디펜스는 대전 소재 화학제품 수출입업 및 총포판매업체인 알비솔루션 지분 100%를 42억원에 인수키로 했다고 지난 27일 공시했다. 16억원은 현금, 나머지 26억원은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지불한다.
회사측에 따르면 알비솔루션은 EOD(Explosive Ordnance Disposal, 폭발물 처리) 제품을 생산하는 영국 켐링(Chemring Group)의 한국 독점 판매권을 보유하고 있다.
켐링은 전세계 EOD 업계에서 매출 기준 1~2위를 다투는 회사로 물포총을 비롯한 다양한 EOD 장비를 생산·공급하고 있다.
솔디펜스는 "알비솔루션은 이미 캠링이 물포총에 대해서 퍼스텍과 약 39억원 규모의 본 계약을 체결했고 추가 계약이 가능한 상태"라며 "탄알 등 관련 소모품 공급을 통해 추가 매출이 꾸준히 발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이번 인수를 계기로 국내 군과 경찰, 공항 보안 기관과 더불어 퍼스텍 등 주요 방산기업을 대상으로 매출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솔디펜스는 "특히 폭발물 처리 사업은 군뿐 아니라 치안·안전 분야까지 적용 범위가 넓어, 향후 방산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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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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