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아파트 분양 ‘반토막’… 하반기 공급 반등 기대감

글로벌 | 이재수  기자 |입력
탑석 푸르지오 파크7 석경 투시도 (사진=대우건설)
탑석 푸르지오 파크7 석경 투시도 (사진=대우건설)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올해 상반기 아파트 공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부동산R114따르면 올해 1~6월 분양에 나선 단지는 총 4만1826가구(일반분양 기준)로 지난해 상반기 공급물량 7만 4356가구 대비 43.8% 줄었다. 특히,  최근 최근 5년 간 공급한 일반분양 중 가장 적은 물량으로 분양이 가장 활발했던 2021년 상반기(11만 5243가구) 대비 63% 이상 감소했다.

상반기 공급물량 감소 배경으로는 자재비·인건비 등 공사비 인상 이슈로 주택건설 인·허가가 감소한 데다 비상계엄 여파로 인한 조기대선이 치뤄지면서 정국불안정까지 더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새정부 임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공급물량이 다시 늘어나는 추세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7월 분양 예정 물량은 전국 43곳에서 총 3만5856가구로 올해 들어 가장 많다. 이중 일반분양 분은 2만4843가구로 지역별로는 경기 1만419가구, 부산 3882가구, 충북 2142가구, 경남 1971가구, 대전1507가구, 충남 1238가구, 인천 1218가구, 대구 985가구 등이다.

업계 관계자는 “상반기 분양 감소로 새 아파트에 대한 희소성이 부각되면서 가치가 크게 상승한 상태”라며 “특히 소형 가구 중심의 주거 트렌드가 확산되며 신축 아파트에 대한 수요는 중장기적으로도 꾸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전국 세대수는 2021년 1월 2,313만7,172가구에서 올해 6월 말 기준 2,423만8,510가구로 4년 반 사이 110만 가구 이상 증가했다. 이 가운데 2인 이하 가구가 전체의 67.3%를 차지하며, 소형 평형 및 신축 수요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주요 건설사들이 하반기에도 신규 분양을 이어가고 있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의정부시 용현동에서 ‘탑석 푸르지오 파크7’을 8월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에서 지상 27층 7개 동, 전용면적 59~84㎡ 935가구로 구성된다. 의정부 경전철 송산역이 도보권에 위치하고 7호선 탑석역(예정)도 가깝다. 인근에 있는 의정부역에는 GTX-C노선 연결될 예정으로 향후 강남 편의성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미건설은 같은 달 강원도 원주시 남원주역세권에서 ‘원주역 우미린 더 스텔라’ 공급에 나선다. 지하 3층~지상 최고 43층, 5개동 927가구 규모로 모둔 가구는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KTX원주역이 도보권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로 지난해 공급된 ‘원주역 우미린 더 스카이’와 함께 1827가구 규모의 우미린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이 부산시 부산진구 가야동에서 ‘힐스테이트 가야’를 분양할 예정이다. 최고 35층 규모의 초고층 단지로, 2개 블록(1, 2단지) 전용면적 76~84㎡ 총 487가구가 공급된다. 부산 2호선 동의대역 역세권 입지를 갖췄으며, 전 가구에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H 사일런트가 적용돼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이 기대된다.

㈜한화 건설부문은 울산에서 ‘한화포레나 울산무거’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8개 동, 전용면적 84~166㎡ 총 816가구로 조성된다. 단지는 무거동을 비롯해 신정·옥동으로 편리하게 오갈 수 있는 트리플 생활권 입지를 갖췄다.  

기업형 민간임대 아파트도 공급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용인 삼가동에서 ‘힐스테이트 용인포레’ 1950가구를 선보일 예정으로, 최대 8년 장기 거주가 가능하며 주택 수 미포함으로 세제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동원개발은 부산시 사상구 감전동에서 사상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더파크 비스타동원'을 9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25층, 10개 동, 총 85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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