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의 진화, 아마존부터 남미까지 글로벌 시장 메인 카테고리로 "우뚝!"

글로벌 |이재수 |입력
하루하루원더 블랙라이스 라인
하루하루원더 블랙라이스 라인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한류 열풍과 함께 성장해온 K-뷰티가 이제 '한국 화장품'이라는 수식어를 넘어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메인 카테고리로 당당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단순한 제품력을 넘어 브랜드 철학, 성분 투명성, 피부 타입별 기능성, 그리고 지속 가능성까지 겸비한 '올라운더' K-뷰티 브랜드들이 북미, 남미, 아시아 등 전 세계 주요 유통 채널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며 그 위상을 증명하고 있다. 아마존, 코스트코, 현지 H&B 스토어 등 글로벌 메이저 플랫폼에서 실질적인 판매 성과를 기록하며, 이제 K-뷰티는 '트렌디한 대안'이 아닌 글로벌 스킨케어 시장의 강자로서 확실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 아마존 카테고리 1위, '하루하루원더'

하루하루원더(haruharu wonder)는 지난해 아마존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블랙라이스 모이스처 딥 클렌징'과 '블랙라이스 히알루로닉 토너'로 각각 영국·이탈리아 클렌징오일 카테고리와 프랑스·이탈리아 토너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하며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하루하루원더의 '블랙라이스' 라인은 특허받은 맞춤 발효 공법으로 흑미의 항산화 효과를 극대화하고, 이를 통해 얻은 발효 흑미 추출물을 차별화된 U.D.T 기술을 적용해 구 형태의 홍삼 리포솜 구조 안에 담아 피부 속까지 빠르게 침투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EWG 그린 등급 전 성분, 무향 포뮬라, 친환경 패키지 등 까다로운 미국 소비자 기준에 부합하며 '클린 뷰티'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특히 미국 MZ세대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격 대비 효과가 우수한 프리미엄 데일리 케어 브랜드'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아마존, 부츠, 왓슨즈 등 다양한 글로벌 채널에서도 기록적인 판매 실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북미 코스트코 입점 및 추가 납품 확정, '헉슬리'의 약진

감각적인 콘셉트와 탁월한 제품력으로 주목받아온 헉슬리(Huxley)는 지난 해 베스트셀러 '컨디셔닝 에센스'를 북미 최대 유통 체인인 코스트코에 성공적으로 입점시켰다. 이어서 긍정적인 현지 반응에 힘입어 추가 납품은 물론, '클렌징 젤 클린 비 모이스트'의 코스트코 온라인 몰 입점까지 진행되며 북미 시장의 K-뷰티 트렌드를 선도하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헉슬리의 대표 제품인 핸드크림도 올 하반기를 목표로 미국과 영국 등 해외 8개 국가 코스트코에 순차적인 입점을 논의 중이다. 

◇ 남미와 일본에서 동시 인기, '토코보'의 감각적인 성공

토코보(TOCOBO)는 최근 멕시코와 칠레 등 남미 주요 H&B 채널에서 일부 제품이 판매량 1위를 기록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특히 선케어와 립케어 제품군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토코보 특유의 감각적인 비주얼과 비건·크루얼티프리 포뮬라가 Z세대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동시에 일본 주요 온라인 채널과 편집숍에도 성공적으로 입점하며 동아시아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팬층을 확보 중이다. 토코보는 감각적인 브랜드 경험과 미니멀한 성분 설계, 다양한 SKU, 탁월한 제품력 등 글로벌 MZ세대가 선호하는 '올라운더 K-뷰티'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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