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여성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장 높은 관심을 받은 배달 플랫폼은 우아한형제들의 '배달의민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은행의 상생 앱 '땡겨요'가 그 뒤를 이어 주목을 끌었다.
데이터앤리서치는 14일, 블로그, 카페, 유튜브,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등 7개 채널을 대상으로 올해 1분기 배달 플랫폼에 대한 여성들의 관심도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프로필 공개가 가능한 7개 채널의 게시글들을 분석 대상으로 했으며, 익명성이 보장되는 언론사 뉴스와 커뮤니티 게시글은 조사에서 제외됐다. 임의로 선정한 조사 결과에서 배달의민족, 땡겨요, 쿠팡이츠, 요기요, 위메프오 등이 나타났다.
분석 결과, '배달의민족'은 총 5186건의 관련 정보량을 기록하며 여성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지난 3월, 한 여성 뽐뿌 유저는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2025 외식업트렌드 Vol.1'을 공개했다"며, "데이터 기반의 전문적인 분석과 가게 운영 노하우를 담은 유용한 콘텐츠"라고 소개했다. 또한, 지난 2월에는 한 네이버 블로거가 "우아한청년들이 겨울철 배민라이더들의 안전 운행을 위해 이륜차 타이어 교체 및 차량 점검을 지원하는 '배민커넥트 안전체크 캠페인'을 완료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신한은행이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목표로 운영하는 '땡겨요'는 총 1530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3월, 한 티스토리 유저는 고속도로 휴게소 할인 방법으로 '땡겨요' 앱을 소개하며 "앱 내 '전국 휴게소' 메뉴에서 방문할 휴게소를 선택하고 주문하면 할인이 자동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땡겨요 앱을 통해 주문하면 추가 적립 혜택과 쿠폰 사용이 가능하며, 지역 화폐 사용 시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쿠팡이츠'는 총 1421건의 여성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3월, 한 네이버 블로거는 "쿠팡이츠의 포장 주문 중개수수료 무료 정책 1년 연장 소식은 외식업계와 배달 플랫폼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는 쿠팡이츠가 입점 매장과의 상생을 강화하고 외식업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외에 '요기요'는 749건, '위메프오'는 8건의 여성 관련 포스팅 수를 기록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해 1분기 배달 플랫폼에 대한 여성들의 전체 포스팅 수는 총 889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02건(11.91%) 감소했다"며, "이는 지속적인 경기 침체 상황에서 포장 주문에도 수수료를 부과하는 움직임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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