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챗GPT와 바드 잡을 수 있는 AI 모델 개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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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은 챗GPT 및 바드(Bard)를 상대하기 위해 올림푸스(Olympus)라는 AI 모델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8일 보도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아마존은 온라인 상점과 알렉사(Alexa) 스마트 스피커에 통합할 목적으로 대규모 언어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해당 모델은 빠르면 12월에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아마존이 지난 9월 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에 40억 달러 투자를 발표하면서 AI 군비 경쟁에 뛰어들 준비를 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아마존은 챗GPT 및 바드와 경쟁할 수 있는 제품을 구축하기 위해 AI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으며, CEO인 앤디 제시(Andy Jassy)는 아마존의 가장 야심찬 모델을 구축하는 그룹을 직접 감독했다.

이들 중 최신 모델은 잠재적으로 지금까지 구축된 AI 모델 중 가장 큰 모델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로이터 통신은 GPT-4의 1조에 비해 올림푸스는 2조의 매개변수가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더 큰 모델이 더 적은 매개변수를 가진 모델보다 반드시 더 뛰어난 것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아마존은 기술적 문제와 경영진이 아마존의 제품보다 훨씬 우수하다고 느꼈던 챗GPT 출시로 인해 작년에 또 다른 AI 모델인 타이탄(Titan)의 출시를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아마존은 격차를 빠르게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 회사는 온라인 상점을 위해 '프로젝트 나일'(Project Nile)로 알려진 '대화형 쇼핑 에이전트'를 개발 중이며 지난 9월 알렉사 스마트 스피커에 생성 AI를 통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맞춤형 대규모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구축된 새로운 AI 기능을 통해 알렉사는 사용자와 대화하고, 메시지를 작성하고, 보다 복잡한 질문에 응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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