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청년들이 가상공간에서 부동산계약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해 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나왔다.
서울시는 메타버스(Metaverse)에서 부동산 계약을 미리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부동산 계약 체험하기’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전세사기 예방을 위해 부동산 계약관련 동영상·앱·자가진단 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나오기도 했으나 가상공간에서 부동산계약을 경험하는 서비스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가 선보인 부동산 계약 체험하기 서비스는 가상공간에서 전·월세 부동산 계약 과정을 단계별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중개업소 방문 시 확인 사항부터 실제 매물을 둘러볼 때의 점검항목, 서류 작성법 등을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메타버스 서울’을 통해 시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메타버스 서울은 최근 비대면 소통 채널로 주목받는 시·공간을 초월한 서울시만의 새로운 가상공간이다.
서울시는 메타버스 서울을 통해 ‘부동산 계약 체험하기’를 완료한 체험자에겐 추첨을 통해 커피 교환권을 선물로 줄 예정이다.
이와함께 13일부터 변호사·공인중개사 등 전문가와 함께 주로 대학현장을 찾아 청년·사회초년생 등에게 맞춤형 부동산 상담 교육 서비스인 '방구하기 대작전! 뭐가 궁금해?'도 진행한다.
박희영 서울시 토지관리과장은 “상대적으로 부동산 계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계약 체험 서비스를 통해 미리 경험을 쌓는다면 실제 계약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찾아가는 방문 상담 및 교육을 통해서도 유익한 조언과 정보를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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