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및 17개 주가 경제적 지배력을 남용하고 공정한 경쟁을 해쳤다는 수년간의 주장을 반영하는 독점 혐의으로 아마존을 고소했다고 CNN이 26일 보도했다..
CNN 보도에 따르면 연방거래위원회(Federal Trade Commission)와 17명의 법무장관이 제기한 이 본보기 소송은 인터넷에서 책을 판매하는 것으로 시작했지만, 이후 '모든 것을 판매하는 상점'으로 알려지게 된 아마존에 대한 정부의 가장 강력한 공격을 의미한다.
아마존은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클라우드 컴퓨팅과 같은 다른 기술 분야의 강자가 되고 있다.
172페이지 분량의 고소장은 아마존이 유통을 위해 회사의 전자상거래 시장에 의존하는 제3 판매자를 희생시키면서 자체 플랫폼과 서비스를 부당하게 홍보한다고 주장했다.
예를 들어, 연방통신위원회(FTC)에 따르면 아마존은 '프라임' 자격이라고 불리는 베스트 셀러 혜택을 확보하기 위해 자사 플랫폼의 판매자에게 아마존의 내부 물류 서비스를 구매하도록 요구함으로써 경쟁을 해쳤다.
또 이 회사는 판매자가 다른 경쟁 시장에서 낮은 가격으로 제품을 제공하는 것을 허용하는 대신, 아마존에는 그 보다 더 낮은 가격으로 제공하도록 반경쟁적으로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관행은 이미 지난해 캘리포니아 법무장관이 아마존을 대상으로 제기한 별도의 소송의 대상이 되었다.
FTC는 전자상거래에서 아마존의 지배력으로 인해 판매자가 아마존의 조건을 수락하는 것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거의 없으며, 이로 인해 소비자는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마존은 또 시장 검색 결과에서 자사 제품의 순위를 제3자가 판매하는 제품보다 높게 올려놓았다고 FTC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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