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스마트폰 용 칩 99% 설계

최근 월스트리트 IPO 중 가장 큰 규모가 될 Arm IPO가 이달 말에 있을 예정이다. 
최근 월스트리트 IPO 중 가장 큰 규모가 될 Arm IPO가 이달 말에 있을 예정이다. 

최근 월스트리트 IPO 중에서 가장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520억 달러 상당의 Arm IPO가 이달 말 개시될 예정이어서 애플, 구글, 엔비디아, TSMC, 삼성 등이 주식 확보를 위해 시선을 집중하고 있다

전 세계 스마트폰의 99%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는 영국 회사 Arm은 이달 말 미국 주식 시장에 상장되면 주당 47~51달러 사이의 가격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5일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일본 소유주인 소프트뱅크는 Arm이 나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하면 최대 49억 달러를 조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플, 구글, 엔비디아, AMD, TSMC, 삼성 및 인텔을 포함한 글로벌 기술 분야의 많은 유명 기업이 모두 초기 주식 확보에 관심을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IPO를 통해 총 7억 3,500만 달러 상당의 주식을 구매할 수 있다.

영국 케임브리지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휴대폰과 태블릿용 마이크로칩을 개발하고 애플과 삼성을 포함한 CPU 제조업체에 라이선스를 부여한다.

이 회사는 2016년 일본 소프트뱅크가 320억 달러에 인수하기 전까지 상장된 상태였다.

2020년에 소프트방크는 Arm을 400억 달러에 엔비디아에 매각하려고 시도했는데, 성사됐다면 사상 최대의 칩 거래였을 것이다. 

그러나 글로벌 독점 금지 규제 기관의 검열을 통과하지 못했고, 2022년 2월에 거래는 취소되었다.

이 회사의 공개 시장 복귀는 2021년 이후 최대 규모의 미국 IPO가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딜로직(Dealogic)의 데이터에 따르면 포르쉐가 지난해 9월 프랑크푸르트 공모에서 약 87억 달러를 조달한 이후 약 1년 만에 세계 최대 IPO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Arm의 사업설명서에 따르면 Arm은 3월에 끝난 회계연도에 약 27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소프트뱅크는 상장 후에도 Arm 주식의 약 90%를 계속 소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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