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존층 보호 노력 효과 있었다...UNEP "40년후 회복"

글로벌 | 김윤경  기자 |입력

"몬트리올 의정서 이후 노력이 오존층 되살려"

출처=미국항공우주국(NASA)
출처=미국항공우주국(NASA)

오존층이 향후 40년 안에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유엔환경계획(UNEP)는 9일(현지시간) '오존층 감소에 대한 과학적 평가:2022' 보고서를 통해 "지구 건강과 기후 회복력을 높이려는 노력에 따라 오존층 파괴 물질의 거의 99%가 단계적으로 파괴되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UNE는 "몬트리올 의정서(Montreal Protocol)가 오존층을 보호하는데 성공해 성층권 상부의 오존층이 눈에 띄게 회복되고 인간이 태양으로부터 해로운 자외선에 노출되는 것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몬트리올 의정서는 오존층 파괴 물질인 염화불화탄소(CFCl)의 생산과 사용을 규제하려는 목적에서 제정한 협약이다. 몬트리올 의정서에 따라 4년마다 한 번씩 평가 보고서가 발표된다. 이번 평가는 세계기상기구(WMO), UNEP,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과 미국항공우주국(NASA) 등이 수집한 광범위한 연구 및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보고서는 현재의 정책이 유지된다면 오존층은 남극 상공에서 2066년경, 북극 상공에서 2045년, 나머지 세계에선 2040년까지 오존 구멍이 나타나기 전인 1980년 값(수치)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남극 오존 구멍의 크기 변화, 특히 2019년과 2021년 사이의 변화는 주로 기상 조건에 의해 주도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극 오존 구멍은 2000년 이후로 면적과 깊이가 서서히 개선되고 있다.

세키 메구미 UNEP 오존 사무국 간사는 "몬트리올 의정서가 기후 변화 완화에 끼친 영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지난 35년 동안 이 의정서는 환경을 위한 진정한 챔피언이 되었다"면서 "기후변화에 대한 전 세계적 대응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페테리 타알라 WMO 사무총장은 "오존을 파괴하는 화학물질을 단계적으로 제거하는데 성공한 것은 화석 연료에서 벗어나 온실 가스를 줄이고 (지구)온도 상승을 제한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시급히 보여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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