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애폴리스 시는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40개 이상의 대시보드를 제공하는 새로운 데이터소스(DataSource) 자원을 출시했다고 시티투데이가 전했다.
데이터소스는 시에서의 각종 선거, 주택 상황, 지역사회의 안전 및 보건 등 도시의 업무와 서비스와 관련된 다양한 데이터 세트를 끌어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고 이를 시민에게 제공한다.
시 측은 대시보드가 내부 직원, 시민 및 기타 관계자들에게 단일의 통합된 플랫폼에서 각종 도시 데이터를 찾을 수 있는 투명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지역사회 안전 부문에서는 결찰 등의 총기 사용 등 무력 사용 및 체포에 관한 정보가 대시보드에 실시간 반영되며 공중 보건 측면에서는 코로나19, 대기 질 및 지역사회의 정원에 관한 정보 등이 최신 정보로 출력된다.
동적 대시보드는 사용자 클릭과 검색 조건 및 필터에 응답하며 직관적인 탐색과 시각적 데이터 표현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미니애폴리스시 최고정보책임자(CIO)인 파디 파딜(Fadi Fadhil)은 “‘데이터를 수집, 연구, 분석, 행동하는 도시'로 규정한 이번 시의 조치는 데이터 중심의 의사결정을 지향하고 스마트시티로 도약하기 위한 시의 전략적 계획의 일환”이라고 소개하고 “시의 데이터 전략은 '디지털 퀼팅(digital quilting)'이라는 아이디어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이 아이디어는 데이터 시스템을 연결시켜 정보를 '섬유'로 만들고, 시스템에 의해 서로 연결시킨다”는 것이다.
파딜은 시 의회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프레젠테이션에서 "이것은 단순히 데이터를 손만 대면 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트렌드를 볼 수 있게 함으로써 우리를 데이터 과학자로 만들게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데이터소스의 기능과 대시보드는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것이며, 미래에는 거의 모든 도시 데이터를 포함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팀은 현재 인구통계 데이터를 추가하고 새로운 개선사항과 우선순위를 정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파딜은 "이것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우리는 선택을 해야 했다"면서 "우리는 솔루션을 계속 확장해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능을 개선하고 확장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피드백이고 그것이 우리가 찾고자 하는 것이라는 설며ᅟᅧᆼ이다.
스티브 플레처 미니애폴리스 시의원은 "오랫동안 사람들이 이런 요구를 해왔다. 우리는 소셜 미디어를 통한 루머와 오보의 시대에 있다. 사람들은 가끔 우리도 무언가를 숨기려 한다고 느끼고, 도시로서 사실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피드백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시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데이터가 투명성을 높이고 사회를 건전하게 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모든 사람들이 같은 사실에 근거하여 자신만의 결론을 내릴 수 있도록 이러한 도구를 갖는 것은 도시의 판도를 바꾸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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