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발 훈풍에 경기 남부권 ‘곁불’(?) vs.경기북부와 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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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천·수원·용인 거래량 늘고 청약 경쟁률도 높아

 * 이미지=두산위브 더센트럴 수원 조감도
 * 이미지=두산위브 더센트럴 수원 조감도

|스마트투데이=한민형 기자| 서울 강남 부동산 시장의 회복세가 수도권 남부로 확산되면서 경기도 지역 간 온도차가 뚜렷해지고 있다. 남부권은 매매가와 거래량 모두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북부권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경기 남부지역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전년 동월 대비 ▲과천시 13.5% ▲성남시 7.1% ▲안양시 3.8% ▲하남시 3.7% ▲수원시 2.3% 순으로 집계돼 강세를 이어갔다. 

반면 북부권은 ▲구리시 0.76% ▲남양주시 0.71%에 상승에 그쳤고 ▲의정부시 –0.87% ▲파주시 –1.34% ▲고양시 –1.36% 등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거래량 차이도 뚜렷하다. 올해 1~7월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화성시 9,089건 ▲용인시 9,064건 ▲수원시 9,038건 등 경기 남부권에서 활발한 반면, 북부권은 ▲고양시 5,799건 ▲남양주시 4,430건 ▲의정부시 3,446건에 머물렀다.

이 같은 흐름은 분양 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대우건설이 8월 수원 영통구에서 분양한 ‘망포역 푸르지오 르마크’는 393가구 모집에 5,644명이 몰리며 평균 1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두산건설이 6월 용인 기흥구에서 공급한 ‘동백호수공원 두산위브더제니스(조합원 취소분)’ 역시 12가구 모집에 532명이 지원, 44.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업계에서는 경기 남부권이 북부권에 비해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고 생활권을 공유한다는 점을 요인으로 보고 있다. 과천·성남·하남·수원 등은 강남과 가까운 입지적 이점을 기반으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러한 분위기에 따라 경기 남부권에 분양 예정된 신규 아파트 단지에 수요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두산건설이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에서 10월 예정인 ‘두산위브 더센트럴 수원’은 지상 최고 29층, 6개동 총 55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도보권에 신분당선 연장구간 신설역 (2029년 12월 개통목표)를 이용해 서울 강남사당역까지 4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경수대로 장안대로를 통해서도 서초, 강남 등으로 연결된다.  

포스코이앤씨가 10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서 분양 예정인 ‘더샵 분당티에르원’은 지하 3층, 최고 28층 12개동으로 이뤄진다. 단지 앞 신분당선과 수인분당선 정자역을 통해 강남 및 서울 중심부로 이동이 가능한 광역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GS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에서 10월 분양하는 '수지자이에디시온'은 지하 3층~지상 25층, 6개동 규모 480가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신분당선 동천역을 이용하면 판교역까지 3정거장, 강남역까지 7정거장 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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