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조동혁 한솔그룹 회장이 한솔케미칼 보유 지분 일부를 GS그룹에 매각한다. 채무 상환 자금 마련 목적이다.
25일 제출된 거래계획보고서에 따르면 조 회장은 이날 (주)GS와 케미칼 지분 2.74%(31만주)의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실제 거래는 한 달 뒤인 다음달 25일 진행된다. 임원이나 주요주주가 50억원 이상의 주식을 매매할 경우엔 한 달 이전에 보고토록 돼 있는 규정에 따른 것이다.
지분의 시가는 550억원 규모다. 조 회장의 케미칼 지분은 8.91%(101만주)로 낮아진다. 조 회장은 채무 상환 재원 확보 목적이라고 보고서에 기재했다.
조 회장은 농협과 한국증권금융에 60만주 가까이를 담보로 맡기고, 600억원 가량을 빌린 상태다. 드러난 빚만 이렇다는 의미다.
그런 가운데 한솔케미칼은 조동혁 회장이 최대주주이고 특수관계인까지 합한 지분은 15.07%로 대주주 지분이 취약하다.
3월말 현재 국민연금 13.62%를 필두로 VIP자산운용 5.19%, 베어링자산운용 6.03%, 노르지스뱅키 6.05% 등 5% 이상 보유한 기관투자자들이 포진하고 있다.
한솔그룹은 조동길 회장이 한솔홀딩스를 중심으로, 조동혁 회장은 한솔케미칼을 중심으로 사실상 분할 지배하고 있다. 한솔케미칼도 지배구조 상 핵심인 회사다.
GS는 우호주주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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