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 출범에 지방 부동산 시장 '기지개'…7월 청약 물량 전년比 37% ↑

글로벌 | 이재수  기자 |입력
제공=리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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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침체돼 있던 지방 부동산 시장이 꿈틀대고 있다. 국토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핵심으로 내세운 새 정부의 정책 방향이 지방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 신호를 주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중산층 및 저소득층을 위한 공공주택 공급 확대,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 등을 통해 민간 주택공급도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도시재생, 노후 산업단지 리모델링, 청년 및 실수요자 맞춤형 주택 정책, 공공임대 비율 확대, 전세사기 방지 등 주거 안정을 위한 종합적 정책이 추진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지방권 광역교통망 구축이 부동산 시장 활성화의 핵심 축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GTX 지방 노선 신설, 대구도시철도 4호선(엑스코선), 대구-광주 달빛철도, 가덕도 신공항 건설 등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사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관련 지역의 주택시장에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새 정부 출범으로 지방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달라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며 "하지만 공급 확대와 같은 정책들이 실제 시장에 영향을 미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지방에서 내 집 마련을 희망하는 수요자들은 7월에 예정된 신규 공급 단지들을 눈여겨보는 것이 현명한 전략일 수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리서치 전문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오는 7월 지방에서 총 28곳, 1만7131가구(임대 포함, 행복주택·오피스텔 제외)가 청약을 앞두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만2532가구) 대비 약 37%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부산 4521가구, 충북 4410가구, 경남 2270가구, 대전 1507가구, 충남 1238가구, 대구 1021가구, 강원 987가구 등이 포함된다.

이 가운데 주요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대구 범어 2차 아이파크 투시도 (사진제공=HDC현대산업개발)
대구 범어 2차 아이파크 투시도 (사진제공=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은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대구 범어 2차 아이파크’를 7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0층, 7개 동 규모로 총 490가구가 들어서며, 이 중 전용 84㎡ 9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이 단지는 기존 ‘대구 범어 아이파크’의 후속으로, 대구도시철도 3호선과 2호선 이용이 가능하고 향후 4호선 개통 시 ‘트리플 역세권’이 될 전망이다. 인근에 동산초교를 비롯해 경신고, 대구과학고 등 명문 학군이 밀집해 있다.

대우건설은 부산 수영구 남천동에 ‘써밋 리미티드 남천’을 공급한다. 지하 5층지상 40층, 5개 동, 총 835가구 규모로 구성되며, 전용면적은 84~243㎡에 이른다. 단지 내에는 광안대교 조망이 가능한 전망형 커뮤니티 ‘스카이라운지’와 ‘스카이 게스트하우스’가 마련되며, 부산지하철 2호선 남천역과 경성대·부경대역이 도보권이다.

GS건설은 경남 양산시 평산동 일원에 ‘양산자이 파크팰리체’를 선보인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규모로 총 842가구가 조성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교보문고 큐레이션 도서관, GDR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사우나, 독서실, 피트니스센터, 티하우스 등이 마련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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