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전기차 충전 전문 기업 SK일렉링크는 류영준 전 카카오페이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측은 류 내정자는 삼성SDS, 카카오, 카카오페이 등 주요 기업에서 경력을 쌓으며, 국내 디지털 혁신의 중심에서 활약해온 대표적인 테크 기반 경영인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카카오페이 대표 재임 당시 국내 최초의 간편결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의 성장을 주도하며, 사용자 중심 설계와 데이터 기반 서비스 기획, 금융-기술 융합 등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했다고 밝혔다.
또 핀테크 산업의 지형을 바꿔 놓았다는 평가도 받는다고 했다.
한편 SK일렉링크는 사명에 SK를 포함하고 있으나 매각되면서 사모펀드인 앵커에퀴티파트너스가 최대주주가 된다.
SK일렉링크는 지난 26일 500억원 이상의 유상증자 및 지분 양수∙도 통해 최대주주가 앵커에퀴티파트너스로 변경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달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거래가 진행된다. 거래 종결 후에는 앵커에퀴티파트너스가 약 6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며, SK네트웍스는 20% 내외의 지분율로 주요주주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
사모펀드가 최대주주인 SK증권과 유사하다.
앵커에퀴티파트너스는 SK일렉링크를 EV 충전 인프라 확충뿐 아니라 SaaS 기반 EV 충전 플랫폼 고도화, 기술 R&D 투자, 데이터 중심 서비스 혁신 등을 통해 국내 EV 업계의 대표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시킬 계획이다.
회사측은 "이번 인사는 기술·플랫폼 역량을 겸비한 류 내정자가 이러한 변화와 도약을 이끌 적임자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류영준 전 카카오페이 대표는 지난 2022년 1월 자진사퇴했다. 카카오 대표로 내정된 가운데서다.
먹튀 논란에 휩싸이면서다. 류 전 대표는 카카오페이 상장 직후 다른 임원들과 함께 스톡옵션을 행사하고 약 900억원을 현금화했다. 상장 직후 이뤄진 대규모 현금화에서 회사 경영진들이 상장을 기화로 자신들의 잇속만 챙겼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류 전 대표는 스톡옵션으로 469억원을 현금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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