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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자사주 1.2% 대한항공에 넘긴다

글로벌 |김세형 기자 | 입력 2025. 05. 16. 18:22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LS그룹 지주회사 LS가 한진그룹 산하 대한항공에 자사주를 넘기기로 했다. 두 그룹이 호반그룹의 지분 매집에 신경이 곤두선 가운데 이뤄지는 거래다. 

LS는 16일 오후 4시30분 LS용산타워 18층 회의실에서 구자열 의장 주재로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38만7365주(1.2%)를 교환대상으로 하는 650억원 상당의 교환사채 발행을 결의했다. 

교환사채는 대한항공을 대상으로 발행한다. 이에 대한항공은 오는 12월2일 이후 교환사채의 주식 교환을 청구하면서 LS 주식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LS그룹과 한진그룹은 지난달 28일 동반성장 및 주주 이익 극대화를 목표로 사업 협력과 협업을 강화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교환사채 발행과 인수는 업무협약이 구체화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업무협약이 호반그룹의 위협이 증대되는 가운데 나왔다는 측면에서 연대의 의미도 있다. 

호반그룹은 올들어 LS 지분을 사들이면서 LS그룹의 심기를 불편케 했다. 

호반그룹은 또 과거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 시절 한진칼 지분 약 14%를 사모펀드 KCGI로부터 넘겨받아 보유해 왔는데 올해 초 열린 주주총회에서 주주로서의 목소리를 냈다. 

특히 호반그룹이 지난 12일 최근 1년새 한진칼 지분을 야금야금 모아온 것으로 드러나면서 지분 매입 배경을 두고 갖은 관측이 나왔다. 호반그룹의 한진칼 지분은 18.46%에 달했다. 1년새 1.02%를 긁어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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