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시티는 복합적인 개념이다. '이게 스마트시티의 완결판'이라는 매뉴얼은 없다. 도시마다 다르고, 그럴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 구성를 요소를 보면 무인 자동차, 인공 지능 (AI), 스마트 가로등 및 스마트 주차 등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가 포함된다. 이같은 비전들이 골고루 포진하는 것은 도시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공공 서비스와 삶의 질을 향상시키면서 비용을 절감하고 경제 성장과 탄력성을 창출하는 방법이 있어야 한다.
허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연결성이라고 말한다. 기술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정말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과거를 생각해보자. 50년 전에는 유선전화 조차 드물었다. 그런데 이젠 스마트폰이 일상이 되었다. 집과 거리의 모든 것을 연결한다는 것은 상상도 못했다. 이제 그게 가능해졌다. 거리에서도 스마트폰으로 집을 모니터링해 전자기기를 제어한다. 이게 바로 스마트시티가 의미하는 바다. 무선 LTE를 거쳐 5G로 발전하면서 사물인터넷(IoT)이 연결을 주도하고 있다. 완전하고 상시 가동되는 연결된 도시가 스마트시티다.
기술을 사용하여 도시 또는 마을을 최적화함으로써 당국은 교통 개선, 혼잡 완화에서 스마트 쓰레기 및 재활용, 전기 절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측면에서 혜택을 볼 수 있다. 따라서 일관된 연결은 스마트시티의 기능에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연결을 통해서 스마트시티가 허용하는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이 가능하다. 특히 기후 변화에 대처하는 방법을 도출해 낼 수 있다.
공기질 센서, 스마트 빌딩 및 재생 가능 에너지원은 모두 환경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여기에는 배터리 기술 및 공유 사용을 기반으로 하는 무인 자동차와 어두워 질 때만 활성화되는 가로등이 포함된다. 이렇게 되면 도시는 맑아지고 오염원도 제거될 것이다.
스마트시티는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한다. 이는 지속적인 정보 흐름을 제공하므로 의회 및 지방 당국이보다 효과적인 데이터 기반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도움을 준다. 리소스 모니터링을 지원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한다.
이같은 연결은 지자체에 시사점을 준다. 인구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도시는 인프라와 서비스를 스마트하고 효율적으로 확장해야 한다. 도시의 교통 관리 센터를 연결함으로써 크게 높아진 도로 사용을 처리 할 준비를 할 수 있다. 연결을 활용하여 차로와의 통신 속도를 보다 효율적으로 향상시켜 원격 문제 해결 및 실시간 관리도 가능하다.
그러나 연결성 확보를 위해서는 세가지 영역 이해관계자간 문제가 원활하게 해결되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운영자는 예산 내에서 도시의 여러 사이트에 적용 범위 및 용량 솔루션을 제공해야 하고 장소 소유주 혹은 기업은 시설 내 모바일 연결 불량으로 인해 고객 수익을 잃지 않도록 보장 범위와 용량을 제공해야 한다. 지방 정부는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있는 스마트시티 인프라를 개발하기 위해 도시 전역에 서비스 범위가 제공되도록 운영자 및 장소 소유자와 협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스마트시티의 또 다른 부분은 스마트 거리로, 환경 모니터링 및 교통 최적화 센서의 통찰력을 쉽게 통합 할 수 있다. 이는 곧 스마트 빌딩등 다른 영역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연결을 통한 해법이다. 연결성이 좋아지는 만큼 스마트시티도 좋아 진다. 즉 연결을 통한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 바로 스마트시티의 비전이다.
김현지 기자

댓글 (0)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