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반도체, 올해 TC본더 수요 하향..목표가↓-KB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KB증권은 20일 HBM 제조 장비 대표 업체 한미반도체의 목표주가를 종전 15만원에서 13만원으로 13.3% 깎았다. 

KB증권은 올해 한미반도체의 현재 주력 제품인 TC본더의 전세계 수요가 당초 추정보다 낮아질 것으로 보고 이같이 조정했다. 

KB증권은 우선 한미반도체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16%, 192% 늘어난 1672억원, 83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FN가이드 기준 현재 컨센서스는 매출 1905억원, 영업이익 886억원이다. 컨센서스를 밑돌 것이라는 추정이다. 

KB증권은 "엔비디아의 블랙웰 출시가 지연되며 HBM3E 12단 제조용 장비의 국내 매출 인식이 이연되고 있다"며 "TC본더의 해외 매출 비중이 늘면서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하반기 수준을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KB증권은 1분기 추정에 이어 한미반도체의 주요 고객인 SK하이닉스와 미국 마이크론의 TC본더 수요 전망치를 낮추고, 한미반도체의 올해 매출도 종전보다 19.6% 낮은 8391억원으로 조정했다. 

KB증권은 이와 함께 한미반도체는 올해 해외 고객사를 중심으로 대응할 예정이라며 해외 확대로 TC본더 글로벌 점유율은 78%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한화그룹 한화세미텍은 SK하이닉스로부터 TC본더 주문을 받았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에 SK하이닉스 내 한미반도체가 가졌던 독점적 지위에 균열이 발생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은 지난 17일 3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계획을 밝히면서 "후발업체인 ASMPT, 한화세미텍과는 상당한 기술력의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ASMPT가 그랬듯 이번에 SK하이닉스로부터 수주받은 한화세미텍도 결국에는 유야무야, 흐지부지하게 소량의 수주만 받아 가는 형국이 될 것"이라고 폄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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