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은행업종이 작년 4분기 실적 시즌을 거치며 투자자의 밸류업 이행 우려를 불식할 것이라며, KB금융을 최선호주(Top Pick)로, BNK금융과 DGB금융을 관심종목으로 제시했다.
은경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은행 산업보고서에서 “향후 2024년 4분기 실적 시즌을 거치며 투자자 우려를 불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본격적인 투자심리 회복을 위해선 밸류업 정책의 정상적인 이행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KB금융,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IBK기업은행, BNK금융지주, JB금융지주, DGB금융지주, 카카오뱅크 등 8개사의 작년 4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을 2조4천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69% 증가한 실적으로,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값)을 2.9% 밑도는 전망치다.
은경완 연구원은 “점진적 주주환원정책 확대라는 방향성에 대한 의심은 없으나 보통주자본비율 하락과 맞물려 개선 속도가 더뎌질 가능성은 불편하다”며 “같은 맥락에서 2025년 은행권 주주환원 규모의 가늠자가 될 KB금융의 4분기 말 보통주자본비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KB금융은 연말 보통주자본비율 13%를 초과하는 자본을 다음 연도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밸류업 계획에서 발표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보수적으로 13.5%의 자본비율로 약 1조7천억원(현금배당 1조1천억원+자사주 매입·소각 5천억원) 규모의 주주환원정책 발표를 기대한다”고 예상했다.
은경완 연구원은 “톱 픽은 KB금융이고, 관심종목으로는 BNK금융지주, DGB금융지주를 추천한다”며 “환율 등 대내외 변수 영향이 상대적으로 덜하고, 그간 주가의 발목을 잡았던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관련 리스크도 대부분 마무리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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