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DB금융투자는 4세대 실손의료보험이 5년을 경과하기 전에 조기 인상을 처음 결정한 점은 긍정적이지만, 보험사 주주환원에 미칠 영향은 당장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7일 보험 산업 이슈 보고서에서 "2021년 7월부터 판매한 4세대 실손보험 상품이 아직 5년이 경과되지 않았음에도 처음으로 조기 인상이 결정된 것이 특기할 사항"이라며 "회사별로 인상률은 다르게 적용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병건 연구원은 "이번 인상이 충분한 수준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4세대 상품의 손해율을 하락시키기보다는 추가 상승을 제한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4세대 실손의 보험료가 조기 인상되어 일단 추가적 신계약 손실부담계약비용 증가 가능성이 줄어든 것과 연말 반영되는 보유계약 손실부담계약비용도 추정치보다는 다소 감소할 가능성은 긍정적이다"라고 평가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이러한 추정치 변경이 보험사 주주환원에 미칠 영향은 당장에는 크지 않을 것 같다"며 "실손보험으로 인한 손보사들의 재무적 어려움이 개선되려면, 비급여를 포함한 의료 관행과 실손보험제도의 근본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4세대 실손보험 상품 손해율은 작년 115.9%ㅂ다 상승한 131.4%를 기록했다. DB금융투자에 따르면, 주요 손해보험사의 신계약에서 실손보험 비중은 3~5% 또는 8~10%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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