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추진되는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공동으로 추진된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코레일과 SH공사는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시행자로 20일 공식 지정된다. 두 기관은 사업시행자로서 실시계획 인가 신청 등 주요 인허가 절차를 진행할 법적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용산국제업무지는 서울 용산구 한강로 3가 40-1 일대 약 49만4601㎡ 면적에 마이스(MICE), 호텔, 광역환승센터, 업무,주거,교육,문화 등 지원시설이 들어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직도시로 추진된다. 사업부지 조성은 2028년 12월 31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지난 11월 28일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고시를 통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법적 효력을 확보한 바 있다. 이번 사업시행자 지정은 사업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코레일과 SH공사는 이후 토지 보상, 수용, 실시계획 인가 신청 등 행정 절차를 빠르게 진행할 계획이다. 코레일과 SH공사가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총 사업비는 약 14.3조 원으로 코레일과 SH공사가 7:3의 비율로 공동 시행한다. 사업은 공공 기반시설을 먼저 구축한 후, 민간 기업들이 개별 필지를 분양받아 개발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코레일은 기본계획 수립, 인·허가 절차, 토양오염 정화, 문화재 조사 및 사업구역 내 토지 공급 등을 담당하며, SH공사는 기본 및 실시설계, 토지 보상(국공유지, 사유지), 지구 내·외 공사를 맡게 된다.
서울시는 사업성과 공공성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사업시행자와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하고 사업계획을 보완·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사업시행자가 적정한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초과 이윤이 발생할 경우 이를 공공성 증진 방안 등의 논의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 하반기까지 실시계획을 인가·고시하고, 기반시설 공사를 착공하여 2030년대 초반에 첫 번째 기업 입주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확정고시에 이어 사업시행자 지정으로 용산국제업무지구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되었다”며, “용산국제업무지구를 세계적인 입체융복합 도시공간으로 개발해 국가와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는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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