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에퀴노르와 '울산 반딧불이' 해상풍력 독점공급합의서 체결

글로벌 | 이재수  기자 |입력
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 '반딧불이에너지'와 ‘울산 반딧불이’ 해상풍력 독점공급합의서를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엠블렛 욘스가드 구매디렉터, 포스코이앤씨 전중선 사장, 톨게 나켄 총괄디렉터 (사진제공=포스코이앤씨)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포스코이앤씨는 노르웨이 국영 종합에너지기업 에퀴노르가 100% 출자한 '반딧불이에너지'와 ‘울산 반딧불이’ 해상풍력 사업을 위한 독점공급합의서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울산 반딧불이'는 울산항에서 70km 떨어진 해상에 750메가와트(MW)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발전용량은 약 44만 가구에 일년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에퀴노르는 2030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이 프로젝트에서 기본설계와 함께 해상에서 생산된 전력을 육상으로 송전하는 해저케이블 양육점, 지중선로, 육상변전소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 양육점은 발전단지에서 생성된 전력을 해저케이블을 통해 육지와 연결하는 중요한 시설이다.

현재 에퀴노르는 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에 참여 준비를 하고 있다. 정부는 최근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해상풍력 경쟁입찰 로드맵’을 발표하고, ‘24년 풍력·태양광 설비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을 공고했기 때문이다. 울산 반딧불이가 낙찰이 될 경우 사업이 본격적으로 착수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8월, 에퀴노르와 울산 반딧불이 해상풍력사업과 추자도 인근 해상풍력 사업의 개발, 건설, 운송 등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두 회사는 정기적인 협의체를 운영하며 국내 해상풍력 시장에서 협력 방안을 확대해 가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친환경 미래사회 구축을 위한 탄소 감축 노력의 일환으로 해상풍력 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철강 분야에서의 강점을 바탕으로 그룹사 시너지와 우수한 해상풍력 시공기술력, 울산 해상공사 경험을 활용해 에퀴노르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4월, 세계 최대 해상풍력 국제인증기관인 노르웨이 DNV와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으며, 국내 선박회사인 남성해운, 해상풍력 개발사 HA-Energy와는 운송·설치 관련 전용선박 확보를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 더불어, HSG 성동조선과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 및 운송·설치 협력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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