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 속도감 있는 정상화 속 실적 예상치 상회..목표가↑-NH

경제·금융 |김세형 |입력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NH투자증권은 7일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지난 3분기 일회성 이익을 제외해도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냈다며 실적 추정치를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종전 9만8000원에서 11만3000원으로 올렸다. 증권업종 최선호주 추천도 유지했다. 

한국금융지주는 전일 실적 공시 결과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74% 늘어난 3630억원, 순이익은 48.24% 확대된 3145억원으로 나타났다. 시장 컨센서스는 영업이익 3182억원에 순이익은 2549억원이었다. 이에 영업이익은 14.1% 웃돌고 순이익은 23.3% 상회했다. 

NH투자증권은 한국금융지주는 지난 3분기 외화순보유잔고 5억달러에 데한 외화환산이익 약 350억원을 인식했다며 이같은 일회성 이익을 제외해도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냈다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은 "IB와 운용을 중심으로 한 이익체력이 돋보이며 계열사 저축은행·캐피탈 손실도 크게 축소됐다"며 "지난 2년간 PF 및 금리인상으로 인해 주가와 실적하락이 불가피했지만 올해를 기점으로 우려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부동산 PF 사업성평가 반영이 마무리되어 향후 경상적인 수준의 충당금을 인식할 것"이라며 "내년 금리인하 사이클 고려 시 증권 본업에서 지속적인 호조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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