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더존비즈온이 연결 기준은 시장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으나 별도 실적은 "너무나 좋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급등세다.
6일 오전 9시35분 현재 더존비즈온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0.47% 상승한 6만3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1.72% 떨어진 것과는 대조적이다.
더존비즈온은 전일 장중 지난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그러나 연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하면서 주가 움직임은 밋밋했다.
애널리스트들이 실적에 대해 호평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급반등했다.
신한투자증권은 "3분기 별도 실적이 너무 좋다"며 "영업이익마진이 30%에 근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수익성은 oneAI가 담당하는데 지난 6월 출범했고 현재 누적 1,000개, 계정 4000-5000개로 회사측에서 밝혔다"며 "OneAI는 최소 30000개사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한투자증권은 "SAP이 12개월 PER이 100배에 육박했는데 컨센서스 보시면 매출 증가율 대비 수익성 증가폭이 가파르다"며 "더존비즈온도 대동소이하다. 미국 대비 PER 기준 할인율이 80%에 육박, 격차가 너무 심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키맞추기 들어가야된다고 본다"고 판단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연결 실적은 예상치 하회했으나, 별도 기준에서 영업이익률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생성AI로 비용 효율화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래에셋증권 역시 "10월말 기준 OneAI 계약 고객이 출시 5개월 만에 1,000개사를 돌파, 국내에서 생성AI로 가장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초기에는 분기 당 10억원 수준의 매출 기여 예상되고, 물량과 가격이 늘어난다면 그 수혜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이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동되기에, 클라우드 제품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8만2000원으로 2.5%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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