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하나증권은 3분기 은행지주사 순이익 추정치로 시장 예상보다 좋은 6조1천억원을 전망하고,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최선호주로 KB금융과 하나금융을 꼽았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14일 은행 산업분석 보고서에서 "기업은행을 포함한 3분기 은행 지주회사 추정 순익은 약 6조1천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애널리스트 추정치 평균값)인 5조9천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최정욱 연구원은 "대형 금융지주회사들의 실적은 대체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며 "반면 기업은해오가 지방은행들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증권은 지주회사별 순이익을 KB금융 1조5450억원, 신한지주 1조3690억원, 하나금융 1조650억원, 우리금융 8920억원 등으로 예상했다. 다만 신한지주 실적에 신한투자증권 1300억원 손실을 반영하진 못했다고 덧붙였다.
하나증권은 3분기 실적 추정 근거로 은행 대출성장률이 상당히 높게 나타나면서 이자이익 감소 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추가 충당금 규모도 우려보다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다만 2분기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편입 주가연계증권(ELS) 환입액 2800억원 등 영업외이익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2분기보다 3분기 이익이 다소 적어진 것으로 추정했다.
최정욱 연구원은 "최선호주로 10월 말 밸류업 공시가 기대되는 KB금융과 하나금융을 제시한다"며 "KB금융은 단기간에 주주환원율 50%를 크게 상회할 수도 있는 상단이 열린 밸류업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최 연구원은 "하나금융은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 발표 기대와 더불어 주주환원율도 크게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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