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유언대용신탁 기부문화 확산시킨다

|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9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한 기부문화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유언대용신탁은 고객이 금융회사와 자산신탁계약을 맺고, 금융회사가 계약에 따라 자산을 운용해 올린 수익을 고객에게 지급하는 신탁상품이다. 고객 유고 시 고객이 지정한 수익자에게 자산을 상속한다.

유언을 대체하는 효과가 있고, 살아있을 때 자산을 맡기기 때문에 생전신탁이라고도 부른다. 최근 금융권에서 새로운 자산관리 모델로 각광 받고 있다.

신한금융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유언대용신탁과 기부를 결합했다. ‘신한 유언대용신탁’에 가입한 고객이 향후 자산을 상속할 때 사전에 정한 비율만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는 것을 독려한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 주변의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신한금융은 고객 자산의 안전한 관리와 함께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