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사 대표 만난 김병환 금융위원장.."법 개정"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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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금융위원장 [출처: 금융위원회]
김병환 금융위원장 [출처: 금융위원회]

|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8개 기업 대표 및 임원을 만나 밸류업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법 개정 지원을 약속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1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업 밸류업 상장기업 간담회를 열고 8개 기업 대표이사와 임원을 만났다.

김병환 위워장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과 관련해 “정부는 2월 지원방안 발표 후 속도감 있게 후속조치를 추진해 왔다"라며, "9월 중 코리아 밸류업 지수 발표, 4분기 연계 ETF(상장지수펀드) 출시 등 남은 과제들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병환 위원장은 세제지원 방안에 대해 “지난 7월 25일 발표된 세법개정안에 금투세 폐지와 ‘밸류업 계획 공시 및 주주환원 확대 기업’에 대한 법인세, 배당소득세, 상속세 등의 여러 세제혜택이 포함되어 있다”며 “발표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금융위도 향후 국회 논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는 “주주가치를 존중하는 경영문화가 확산될 필요가 있다는 인식하에 관계기관과 상법 개정방안 등을 논의 중이며,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정부입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 곽달원 HK이노엔 대표,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이사, LG 하범종 사장, POSCO홀딩스 이주태 부사장, 현대차 김영헌 상무, 엠로 송재민 대표 등이 참석했다.  

참석한 기업들은 밸류업 공시에 대한 시장 반응을 우려했다. 참석기업들은 “가장 우려되는 것은 자사의 밸류업 공시에 대해 시장의 반응이 냉소적, 비판적이지 않을까 하는 부분”이라며 “다만, 최근의 실제 공시사례들에서 보듯이 회사가 미래지향적이고 주주가치 지향적인 계획을 제시한다면 진심은 통하는 것 같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김병환 위원장은 “기업 밸류업의 핵심적인 성공요인은 시장참여자들의 자발적, 적극적 참여”라고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선제적으로 공시에 참여해주신 기업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기업 뿐만 아니라 다른 상장기업들도 참여의 흐름에 동참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그는 “금융투자업권은 밸류업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과 함께, 시장 자금흐름이 기업의 밸류업 노력과 선순환을 이룰 수 있도록 자본시장의 중요 플레이어로서 역할을 다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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