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5월 기준으로 전국 주택 착공물량은 1만7340가구로 전년 동월대비 4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시장 침체로 미뤄왔던 분양물량을 더이상 늦출 수 없다는 심리와 정부의 공급확대 대책과 맞물리면서 착공과 분양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가 28일 발표한 '24년 5월 기준 주택 통계'에 따르면 올 5월 누계 기준 주택 착공 물량은 10만6537가구로 작견 같은 기간 8만1083가구 보다 31.4% 늘었다.
5월 달 분양 승인은 2만179가구로 작년 5월 7439가구 보다 171.3% 뛰었다. 누계기준으로는 9만840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 4만6670가구 대비 94.6% 증가했다.
인허가와 준공은 감소했다. 5월 기준 인허가는 2만3492가구로 작년 동월대비 34.9% 줄었다. 주택유형별로 아파트 인허가는 2만 9가구로 전월 대비 18.8% 감소했고 비아파트는 3483호로 전월 대비 5.7% 증가했다.
준공과 입주는 5월 2만9450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12.7% 줄었다. 수도권 준공은 1만3107 가구로 전월 대비 27.4% 늘었지만 지방은 1민6343가구로 전월 대비 12.9% 감소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준공은 2만6272 가구로 전월 대비 2.9% 증가했고, 비아파트는 3178가구로 전월 대비 9.4% 즐었다.
5월말 기준 미분양 주택은 총 7만2129가구로 지난달 보다 0.2% 증가했다. 특히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1만3230가구로 전월 대비 2.0% 늘었다.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 아파트 매매거래가 늘고 있지만 지방의 주탹 경기는 여전히 침체에 빠져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주택시장 안정의 해법은 충분한 주택공급 확대인 만큼, 최근에 발표한 주택공급 규제개선 과제 32건을 속도감 있게 이행하고, 추가 개선과제도 지속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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