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온, 한국쇼호스트협회와 화장품 개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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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공동개발 업무협약 체결

왼쪽)코스온 이병효 대표 오른쪽)한국쇼호스트협회 유이안 사무국장
왼쪽)코스온 이병효 대표 오른쪽)한국쇼호스트협회 유이안 사무국장

국내 화장품 전문 제조사 코스온은 한국쇼호스트협회와 신제품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쇼호스트협회는 2016년도에 설립해 2019년에 공식 출범한 전현직 쇼호스트 종사자 모임으로 현재 200여 명의 TV 홈쇼핑,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방송 쇼호스트가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라이브 커머스의 원조로 통하는 고(故) 고려진 아나운서(쇼호스트)가 초대회장으로 활동했던 것으로도 유명하다.

코스온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쇼호스트협회의 다양한 업무를 지원하고, 특히 화장품 개발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코스온은 20여 년간의 제조 노하우와 화장품 연구개발 기술력을 한국쇼호스트협회 회원들의 제품 개발에 적극 지원하고, 제품 생산 후 판매를 위한 컨설팅, 마케팅, 유통까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갈 방침이다.

한국쇼호스트협회 유이안 사무국장은 “기존에 홈쇼핑 고객과 더불어 모바일쇼핑, 라이브 커머스의 주 고객인 MZ 고객 타깃에 주력하는 제품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라면서 “소비자가 원하는 뷰티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코스온과 전현직 쇼호스트가 함께 고민하고 상품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코스온 관계자는 “앞으로 쇼호스트협회의 크루들과 코스온의 상품 개발 및 제조 능력을 연계해 인디 브랜드의 또 다른 창출 공간으로 협력 관계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스온은 최근 어려웠던 2023년도를 지나 새롭게 재도약을 준비 중이다. 과거 코스온을 OEM, ODM 제조업체로 활용 생산하였던 고객사들과 다시 한번 손을 잡고 상품개발을 힘쓰는 한편 새로운 고객사 확대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과 유럽, 동남아, 일본 시장에서 코스온의 처방으로 품질과 효능을 인정받고 있는 선크림과 클렌징류 등의 고객사들이 계속 늘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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