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태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가 취임 일성으로 재건을 선언하고 “눈앞에 놓인 문제부터 빠르게 풀겠다”고 밝혔다.
이석태 대표는 우리금융저축은행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지난 22일 취임했다. 이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시 우리금융저축은행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부동산 시장 익스포저(위험노출액)는 금융시장까지 전이되고, 국내 경기 회복은 지연되고 있으며, 저축은행 시장은 자산 및 이익 감소로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취임사에서 “눈앞에 놓인 문제부터 빠르게 풀어가며, 우리금융저축은행이 턴어라운드 하는데 역량을 발휘해야 할 때”라며 “지주와 은행에서 쌓은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 임직원과 합심해 우리금융저축은행을 새롭게 탈바꿈하고 그룹 발전과 기업가치 제고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석태 대표는 취임식에서 우리금융저축은행 리빌드업 프로젝트(Re-Build Up Project)를 발표했다. 이를 위해 5가지 영업 방향으로 ▲체질 개선을 통한 견고한 성장기반 구축, ▲리스크 관리에 중심을 둔 내실성장 영업, ▲그룹 시너지를 통한 고객기반 확장,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독자 시스템 확보, ▲스피드와 소통경영 등을 제시했다.
이석태 신임 대표는 1964년생으로 우리금융지주 전략기획단 상무, 신사업총괄 전무, 사업성장부문 부사장, 우리은행 영업총괄그룹 부행장, 국내영업부문장 겸 개인그룹장을 역임했다.
저축은행권은 지난 2013년 저축은행 사태 이후 다시 적자를 내며 경영난에 처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저축은행 79개사의 지난 2023년 당기순손실 규모는 5559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이는 9년 만에 적자 전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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