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5일 농심에 대해 지난 3분기 실적 발표 결과 실적 모멘텀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목표주가 56만원과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주영훈 연구원은 농심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559억원(전년비 +5%), 557억원(+104%)로 시장 기대치와 당사 추정치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그는 "높은 기저와 환율 영향으로 해외법인 매출 성과가 일시적으로 둔화됐지만 이를 상쇄할 만큼 국내 판매 호조 및 수익성 개선이 나타난 결과"라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국내 매출액은 6204억원으로 전년 대비 9% 증가했다"며 "일부 제품 가격 인하에도 불구 수요 증가가 강하게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높아진 외식 물가에 따른 수혜가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국내 매출은 4분기에도 신제품 출시를 통해 성장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이와 함께 글로벌 라면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미국을 중심으로한 해외 법인 실적 또한 4분기부터 재차 성장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농심의 높은 해외 매출 비중은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의 근거가 되고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기업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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