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8일 LG유플러스의 실적 개선은 내년 이후 기대할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1만3천원으로 낮췄다. 종전 목표가 1만4500원 대비 10.3% 하향 조정했다. 다만 매수 투자의견은 그대로 유지했다.
최관순 SK증권 애널리스트는 "LG유플러스의 3분기 영업수익이 3조5811억원, 영업이익은 2543억원으로 매출은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당초 시장기대치(2714억원) 대비 200여억원 못미쳤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애널리스트는 "LG유플러스가 지난 10월, 초개인화 요금제인 너겟 요금제를 출시했다"며 "고객의 선택권과 편의성이 확대되면서 5G요금제 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라며 "지난 10월 준공한 평촌 제2IDC센터를 비롯해 전기차 충전서비스, 물류플랫폼 등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을 확보하고 있어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단기 모멘텀 부재에도 안정적 배당과 내년 실적개선 가능성을 고려한다면 주가 하락시 매수관점에서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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