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아이에스는 역대 최대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매출 확대에 나선다.
이차전지 전(前)공정에 해당하는 극판제조장비 업체 씨아이에스가 지난 8월 준공한 제3공장 외 최근 임차한 4, 5공장 가동을 본격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분기보고서상 9월말 현재 씨아이에스 수주 잔고는 역대 최대인 약 8169억원 규모다. 3분기 이후 공시된 단일판매공급계약 2건을 포함하면 수주잔고는 더 늘어나게 된다.
씨아이에스 김동진 대표는 “3공장 및 임차 4, 5공장을 본격 가동하며 늘어나는 시장 수요와 고객사 요구에 더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며 “3~5공장 가동 후 매출이 본격적으로 인식되는 내년에는 큰 폭의 매출액 증가 달성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씨아이에스는 3분기 매출액은 359억원으로 지난해 233억원 대비 약 53% 성장했다. 덕분에 누적 매출도 888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누적 794억원보다 커졌다.
3분기 영업이익은 65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16억3800만원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약 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9.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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