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목표주가 10만원→15만원 50% 상향-유진證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1.7조 규모 노바티스 기술수출 계약 반영

"금번 기술 이전 계약은 종근당의 신약 연구개발력을 낮게 평가했던 시장의 편견을 깨뜨린 계약이다."

유진투자증권은 7일 종근당에 대해 노바티스와 1조7000억원대 신약 기술수출 계약을 높이 평가하고 목표주가를 종전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50% 상향조정했다. 

종근당은 지난 6일 종근당은 노바티스(Novartis Pharma AG )와 HDAC 저해제로서의 신약후보물질 ‘CKD-510’에 대해 13억500만 달러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 8000만달러(약 1061억원)에 12억2500만달러(약 1조6241억원) 규모의 마일스톤을 수령하게 된다. 여기에 순매출액에 따른 경상기술료도 별도로 수령하게 된다.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종근당이 기술수출키로 한 NHA HDAC 6 저해제(Non-hydroxamic acid-based histone deacetylase 6)는 항암제, 신경퇴행성 질환, 자가면역질환 등으로 개발 범위의 확장성이 큰 기전의 신약 후보 물질"이라며 "종근당은 신경계 질환, 심
근 질환 등으로 임상을 진행하여 임상 1상 단계에서 안전성 입증하고 및 유망 신약으로 유효성을 입증하는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기술 수출에 따른 CKD-510의 개발 방향 및 타겟 시장 등을 현 시점에서 추정하기는 이르다"며 그러나 "종근당이 상위 제약회사임에도 불구하고 R&D 성과가 미흡하여 비교 그룹대비 큰 폭 할인되어 거래됐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기술수출 계약을 계기로 할인 요인이 일부 제거됐다"고 판단했다. 

그는 "종근당이 한미약품 대비 약 70% 할인돼 거래돼왔다"며 "금번 기술 이전 계약은 종근당의 신약 연구개발력을 낮게 평가했던 시장의 편견을 깨뜨린 기술 이전 계약으로 판단하며 종근당의 기업가치가 한단계 레벨업됐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5만원은 대웅제약과 같은 PER 배수 22.5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종전에는 13.5배의 배수를 적용했었다. 

그는 "종근당이 국내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통해 창출한 이익을 R&D 파이프라인 확장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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