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타이드 바이오 케어젠은 다음달 10일 3분기 실적을 공시한다.
케어젠은 지난해 3분기 183억원 매출에 6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는 혈당관리 건강기능식품 프로지스테롤의 매출 기여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케어젠은 지난 2월 올해 매출 전망치를 1500억원으로 제시했다. 이 가운데 지난해말 출시한 프로지스테롤의 매출 기여도를 근 1000억원 가까이 예상했다.
보고서상 '건강기능식품'으로 분류되는 프로지스테롤은 지난 1분기 60억3600만원을 매출을 기록하면서 순항하는 듯했으나 지난 2분기 9억5000만원 가량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 때문에 회사가 잇달아 체결한 해외 수출 계약과 실제 매출 사이에서 괴리감이 발생했다. 비만 당뇨 치료제 열풍에 더해 황반변성 치료제 'CG-P5' 임상 1상 미 FDA 신청 호재까지 겹치며 지난 7월21일 5만3400원까지 상승했던 주가는 코스닥 급락 속에 후퇴를 거듭하면서 최근 3만원 대 아래로 내려앉았다.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도 한 때 10위까지 넘봤으나 지금은 28위권으로 밀려났다.
3분기 실적과 함께 지난 2월 내놨던 1500억원 매출 전망치를 수정 제시할 지도 관심이다. 지난 2분기까지 431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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