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은 미국 창고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시험하고 있으며, 이는 아마존이 더 많은 작업을 자동화하고 있다는 최근 신호라고 BBC가 20일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번 조치가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직원을 자유롭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팔과 다리가 있어 인간과 비슷한 방식으로 물건을 움직이고, 잡고, 다룰 수 있는 디지트(Digit)라는 새로운 로봇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아마존은 밝혔다.
한 한 노조원은 아마존이 "수년 동안 직원들을 로봇처럼 대해 왔다."고 말했다.
영국 노조 GMB의 조직자인 스튜어트 리차드(Stuart Richards)는 "아마존의 자동화는 일자리 감소를 위한 최우선 방침이다. 우리는 이미 주문 처리 센터에서 수백 개의 일자리가 사라지는 것을 목격했다."라고 말했다.
이 발표가 나오면서 아마존은 자사의 로봇 시스템이 실제로 "수십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여기에는 이전에 회사 내에 존재하지 않았던 숙련된 역할의 새로운 직업 유형 700개가 포함된다."라고 회사는 밝혔다.
아마존에 따르면 현재 75만 개 이상의 로봇이 인간 직원과 '협력'하여 작업하고 있으며 종종 '매우 반복적인 작업'을 수행하는 데 사용된다.
아마존 로보틱스의 수석 기술 전문가인 타이 브래디(Tye Brady)는 시애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기자들에게 사람은 "대체 불가능하다"고 말했으며 회사가 미래에 완전히 자동화된 창고를 가질 수 있다는 제안에 이의를 제기했다.
"나는 그것이 현실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그는 말했다.
한편 아마존이 시험 중인 디지트은 바퀴를 사용하여 이동하는 대신 두 다리로 걷는다.
또 패키지, 컨테이너, 고객 주문 및 물건을 집고 이동할 수 있는 등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팔도 있다.

댓글 (0)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