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변경 작업이 진행중인 엠에프엠코리아에 240억원 규모 외부 자금이 투입된다.
엠에프엠코리아는 지난 6일 이사회를 열고 10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와 각각 7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2건 발행을 결의했다.
우선 유상증자는 11월24일 납입 예정으로 제이앤엘피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50억원은 시설자금으로, 나머지 50억원은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전환사채는 제8회차, 제9회차를 발행한다. 제8회차는 11월28일 납입 예정으로 브이티엠1호조합이 전액 인수한다. 해당 자금은 오는 12월 유형자산을 취득하는데 쓴다.
제9회차 전환사채는 내년 1월24일 납입을 결의했다. 프론토사 투자조합에서 전액 인수하며, 이 역시 유형자산을 취득하는데 사용한다. 경영권 변경 뒤 진행될 사업다각화 용도다.
엠에프엠코리아는 지난달 14일 피터 D. 안 외 3인과 브이티엠인베스트먼트 사이에 미국 MFM홀딩스엘엘씨(MFM HOLDINGS, LLC.)의 출자지분 100%에 대한 양수도 계약이 체결된 이후 경영권 변경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MFM홀딩스는 엠에프엠코리아의 최대주주다.
양수도 대금은 200억원으로 계약 당일 20억원이 계약금으로 오갔고, 다음달 7일 잔금 180억원을 지급키로 돼있다.
11월7일은 신규 이사진 선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가 열리는 날로 임시주주총회와 함께 잔금이 오가고 경영권 변경도 마무리된다.
주주총회 안건으로는 김현욱 전 제이에스코아 대표이사와 이용기 샤인아트산업 이사의 이사 선임과 함께 △반도체 장비 제조판매업 △2차전지 장비제조판매업 △특수목적소재류 (복합재료,유`무기재료,금속제품) 제조 및 판매업 △스마트 팩토링 자동화설비 제조판매업 등의 사업 목적 추가 건이 올라 있다.
엠에프엠코리아는 경영권 변경 계약이 체결된 이후 주가에 변동성이 생긴 모습이다. 지난 6일 장중 224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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