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체라 대주주 스노우, 유상증자에 10% 참여..지분율 하락 불가피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영상인식 인공지능(AI) 알체라가 결의한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대주주 스노우는 소극적으로 참여키로 했다. 이에 지분율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 

알체라는 지난 12일 시설자금 145억원, 운영자금 223억원, 채무상환자금 193억원 등 총 570억원 마련을 위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진행키로 결의했다. 다음달 4일을 배정기준일로 주당 0.293주씩 배정한다. 

현재 알체라는 네이버 자회사인 스노우가 11.73%를 보유한 최대주주이고 황영규 대표이사와 김정배 이사가 각각 9.18%, 9.1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강의 본부장도 1.13%를 보유하고 있다. 스노우와 이들 경영진 의무보유 및 공동보유확약을 체결해 의결권을 함께 행사하고 있다. 

이번 증자에서 스노우에 배정될 몫은 예정발행가 기준 67억원, 경영진까지 합할 경우 총 178억원이다. 

알체라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이들은 배정분의 10%인 18억원 정도 참여할 계획이다. 스노우는 6억7000만원 가량이다. 

알체라는 "이번 유상증자에서 최대주주 스노우 및 황영규 대표이사, 김정배 이사는 증서 매각 대금을 활용하여 청약에 참여할 예정"이라며 "증서 매각 대금을 활용한 청약률은 약 10% 내외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정기준일이 지나 자신들에게 나오는 신주인수권 증서를 일부 매각한 뒤 해당 자금 10% 가량 신주를 인수하겠다는 것이다. 

알체라는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배정분의 10% 참여할 경우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현재 31.20%에서 24.85%까지 감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알체라는 이에 따라 "(낮은 지분율로 인해) 회사에 대한 적대적 M&A 등의 위험성이 존재하며, 이는 경영진 변동의 위험성으로 이어져 안정적인 경영활동이 어려울 수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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